[새벽 빛 편지] 나는 영원한 뻬레그리노(Peregrino)
2026-04-16 (목) 12:00:00
많은 여행지를 다니고 여러 트래킹을 경험했습니다.
다녀온 후에도 이렇게 그립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은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까미노 길 위에서 코끝을 스치고 간 바람의 향기
외줄기 길 위에서 느꼈던 고독의 아름다움
수많은 상념 속에 내 안의 나를 만났던 순간들
순례자들과 울고 웃으며 나누었던 감정의 기억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였습니다.
다시 떠나려 합니다.
나는 영원한 뻬레그리노가 되렵니다.
- 김영인 <본보 산티아고 순례여행> 기고에서 -
‘뻬레그리노(Peregrino)는 스페인어로 ‘순례자’라는 뜻입니다.
마음은 여전히 순례길 위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분들은 누구나
산티아고 순례길이야말로
긴 인생길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딱히 설명하기도,
정확히 표현하기도 어려운
스스로 숭고해지고 고독해지며 가슴 뭉클해지는
누군가의 부름처럼 다가오는 길입니다.
오늘 그 길을 다시 걷고 있습니다.
오늘의 사색
★정신없이 달려온 인생길 속에서, 다시 뻬레그리노로 돌아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담고 무엇을 비워야 하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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