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xAI, AI 규제에 소송…주정부 상대 첫 대응

2026-04-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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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미국 최초의 주별 AI 규제법 시행을 앞둔 콜로라도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xAI는 콜로라도 연방지법에 소장을 제출해 6월 30일 발효 예정인 해당 주의 알고리즘 차별 금지 법안이 위헌임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xAI는 고용·교육·의료 등 의사결정에 사용되는 주요 AI 개발자에게 위험 완화와 정보공개 의무 등을 부과하는 이 법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AI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을 제한하고, 논란 소지가 있는 공공 문제에 대해 발언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xAI는 이 법안이 시행되면 자사의 AI 모델 ‘그록’(Grok)에 다양성 등에 대한 주 정부의 견해가 강요돼 객관성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AI 규제를 연방 차원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창하면서 지난해 12월 주 정부의 AI 규제를 막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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