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X서 항공기 이륙 중 차량 충돌할 뻔 ‘아찔’

2026-04-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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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국제공항(LAX)에서 여객기와 공항 지상 차량이 충돌 직전까지 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해 연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프론티어 항공 소속 여객기와 공항 내 작업 차량 2대가 활주로 인근에서 근접한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8일 밤 LAX 활주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애틀랜타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버스 A321 기종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이었다.

공개된 교신 녹음에서 조종사는 “트럭 두 대가 갑자기 앞을 가로막아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상황이 너무 빨리 벌어졌고, 우리는 놀라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며 “객실 뒤쪽 승객들의 상태를 확인해야 할 정도로 매우 가까운 거리였다.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항공기는 저속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트럭들이 갑자기 항공기 앞을 가로지르면서 충돌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론티어 항공 측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승객과 승무원 모두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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