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산악회 식목일 맞아 무궁화 심었다...2019년 소나무 이어 꾸준한 식목…자연 속 한인 공동체 전통 이어가

2026-04-09 (목) 0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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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회장 유철웅)가 식목일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무궁화를 심으며 자연과 공동체를 잇는 뜻깊은 전통을 이어갔다.
시애틀산악회는 지난 4일 스노퀄미 포인트 공원(Snoqualmie Point Park)에 위치한 ‘시애틀 산악회 동산’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 행사와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무궁화나무를 비롯해 참죽나무와 다양한 꽃나무를 심으며 동산을 더욱 풍성하게 가꿨다. 특히 무궁화 식재는 몇년 전부터 매년 이어진 것으로, 한인 정체성과 자연 사랑을 함께 담은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시애틀산악회는 수년간 꾸준히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는 소나무 두 그루를 심어 동산의 상징적인 공간을 조성했으며, 이후에도 매년 나무를 식재하며 지역 사회에 푸른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돼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핫도그와 매콤한 라면으로 오찬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자연 속에서 함께 땀 흘린 뒤 나눈 식사는 어느 때보다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철웅 회장은 “매년 이어오는 식목 행사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회원들과의 유대도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 보호와 한인 공동체의 연대를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로, 시애틀산악회의 지속적인 봉사와 전통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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