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16만 6,000달러 순손실로 1년전보다 대폭 감소
▶ 부실자산 감소·자본비율 개선…“대출 건전성 회복 뚜렷”
린우드에 본사를 둔 서북미유일 토착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스테파니 윤)가 올해 들어 적자폭을 대폭 줄이며 사실상 재무건전성을 회복했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유앤아이파이낸셜(U & I Financial Corp.)은 28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순손실이 16만6,000달러(주당 0.03달러 손실)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0만 달러(주당 0.38달러 손실)의 순손실에 비해 대폭 개선된 수치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대출 리스크 관리와 자산 구조 개선을 통해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대손충당금 감소와 부실자산 정리가 꼽힌다. 유니뱅크는 올해 1분기 75만4,000달러 규모의 ‘대손충당금 환입(negative provision)’을 반영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10만 달러의 충당금을 쌓았던 것과 대비된다.
특히 부실 대출 처리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은행은 연체 상태였던 350만 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채권을 매각해 이자수익 54만4,000달러와 손실 회복 7만8,000달러를 확보했다.
자산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부실대출은 1년 전 1,020만 달러에서 149만 달러로 대폭 감소했으며, 총자산 대비 부실자산 비율도 2.31%에서 0.37%로 낮아졌다.
자본 비율 역시 규제 기준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026년 3월 기준 티어1 레버리지 비율은 7.18%, 총 위험기반 자본비율은 11.74%로 모두 ‘우량 자본’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전체 자산과 대출 규모는 감소했다. 총자산은 4억2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9% 줄었고, 순대출도 26.6% 감소했다. 예금 역시 13.4% 줄어든 3억3,190만 달러로 나타났다.
스테파니 윤 행장은 “비록 이번 분기에도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대출 포트폴리오의 전반적인 신용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핵심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