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TR, 관보통해 밝혀… “韓정부, 석유화학 부문 생산능력 줄일 필요성 인정”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1일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한국에 대해 "크거나 지속적인 무역 흑자를 통해 구조적 과잉 생산능력과 생산의 증거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USTR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무역법 301조 조사 관련 관보 게재문에서 "한국은 전자 장비,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계, 철강, 그리고 선박" 등의 수출을 중심으로 무역 흑자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의 무역 흑자는 2024년 크게 확대돼 520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2023년의 100억 달러 상품 무역 적자에서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대미 상품·서비스 무역 흑자는 2024년 560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2024년 3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의 "4개 분기 동안 (대미 상품·서비스 흑자가) 약 49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USTR은 "한국 정부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생산 능력을 줄일 필요성을 인정해 왔다"고 말했다.
USTR은 이날 한국을 포함한 16개 경제 주체에 대해 '과잉 생산 능력과 연관된 불공정 무역 관행'을 사유로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관보를 통해 각국의 과잉 생산과 그에 따른 대미 흑자 상황을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