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선거구 재조정, 주민투표 실시

2026-03-09 (월) 07:47:46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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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투표 참여 독려

VA 선거구 재조정, 주민투표 실시
버지니아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redistricting)을 위한 헌법 개정안 주민투표가 오는 4월 21일 실시된다. 이에 앞서 6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돼 통과를 기대하는 민주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공화당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지난 5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앞세워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다른 주에서 공화당이 주도하는 불공정한 선거구 재조정에 맞서 버지니아 주민투표를 통해 우리의 투표권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 이어 버지니아에서도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직접 지원에 나섰으며 민주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을 탈환해야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견제할 수 있다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버지니아 연방하원 11개 의석 가운데 현재 민주당이 6석, 공화당이 5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선거구가 재조정되면 민주당이 10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공화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일방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정파적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이라고 비판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4일 버지니아 대법원이 다시 주민투표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려 다음 달 주민투표에 앞서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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