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미 소사이어티 미술공모전 입상

2026-03-04 (수) 07:53:0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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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님씨, 무궁화 그린‘애국’으로

수미 소사이어티 미술공모전 입상

김복님 작가(원내사진)와 입상작 ‘애국’.

동양화가 김복님씨가 제 63회 미국 수미 소사이어티(Sumi-e Society of America) 미술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김 작가는 먹과 분홍색 물감, 금박을 사용해 무궁화를 그린 채색화 ‘애국(Patriotic)’으로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 오른쪽 하단엔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꽃’이 한글로 적혀 있다.

김 작가는 “대한민국의 꽃 무궁화는 나라 사랑, 겨레 사랑을 의미한다. 독립지사들이 광복 구국의 표상으로 무궁화를 내세우자 일본은 이를 태우고 뽑아 없애던 시련의 꽃이기도 하다. 겨레의 꽃 무궁화를 연모하지 않을 수 없기에 이를 동양화법으로 감히 시도했다”고 말했다. 100여점의 입상작 전시회는 내달 1일부터 5월1일까지 한 달간 텍사스 비케이브(Bee Cave)에서 열린다.

1963년 설립된 미국 수미 소사이어티는 미 전역에 9개 지부, 총 5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미국 내 최대 동양화 단체다. 먹, 벼루, 붓을 사용해 사군자와 같은 동양 전통 소재를 활용한 작품 및 서예전 등을 통해 동서양 문화의 브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 bokkart3152@g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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