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토맥 대형 하수관 2곳 추가 붕괴 위험

2026-03-04 (수) 07:47:44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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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수백만 갤런의 생활 하수가 포토맥 강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일으켰던 대형 하수관 ‘포토맥 인터셉터’의 인근 구간 2곳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어 추가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지역 언론매체인 WTOP에 따르면 2024년 실시된 하수관 정밀 점검 보고서 검토 결과 지난번 파손된 지점 인근의 다른 두 구역이 사고 지점과 같거나 더 심각한 위험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사고난 하수관의 등급은 중간 수준인 3점으로, 이번에 추가 붕괴 우려가 높은 두 하수관은 사고 지점에서 불과 1,800피트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하수관 등급도 3점이거나 이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하수관 관리책임을 지고 있는 워싱턴DC 워터 측에 따르면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기존 하수관 내부에 새 관을 삽입하는 공법을 구상하고 있으나, 이 공사는 빨라야 올 가을에나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포토맥 인터셉터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부터 블루 플레인 하수처리장까지 이어지는 총 54마일 길이의 대형 하수관으로 워싱턴 지역 하수 처리의 핵심 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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