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덜레스 공항, 이용객 증가에 ‘방긋’

2026-03-03 (화) 07:50:11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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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들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난 반면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은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이용객 증가가 주춤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메트로 공항공사(MWAA)는 2025년 덜레스 국제공항과 레이건 내셔널 공항을 이용한 총 승객 수가 5,400만 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덜레스 공항은 지난해 2,901만 명의 승객을 유치하며 전년(2,726만 명) 대비 6.4% 성장했는데,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1,053만 명을 기록하며 공항 역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덜레스 공항은 또 국제선 승객 외에도 다른 지역으로 연결되는 환승객도 동시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레이건 내셔널 공항의 경우 지난해 이용객은 2,489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4년(2,629만 명)보다 5.4% 감소했다.

레이건 공항의 부진은 복합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1월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와 43일간 이어진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공무 관련 여행 수요가 급감한 점, 연방 정부가 혼잡 조절을 위해 이착륙 횟수를 제한하고 있는 점도 성장의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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