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MF, 연준 올해 금리 1회 인하 예상

2026-03-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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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 성장률 2.4%

▶ 관세·고용·물가 변수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를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2일 언론들에 따르면 IMF는 미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이 2.4%, 금리는 연말에 3.25~3.50%가 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지난해 미국 성장률은 2.2%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50 ~3.75%로, IMF는 연준이 올해 안에 이를 한 차례 0.25%포인트(p) 내린다고 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큰 폭의 금리 인하’와는 거리가 있는 전망이다.


금리 결정의 근거가 되는 주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올해 초 0.5%p 상승효과를 얻겠지만, 점차 그 영향이 줄면서 내년 초에는 연준이 목표로 삼는 2%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IMF는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단기 전망에 대한 리스크는 균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지표인 고용의 경우 “팬데믹 이전 5년 동안 관찰된 속도의 절반 미만으로 증가”하겠지만, 인구 증가 속도의 둔화를 고려하면 내년까지 평균 실업률은 ‘완전고용’에 가까운 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 정책인 관세와 이민 단속에 대해선 미국 경제에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더 크다고 지적하면서 경제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IMF는 “더 높은 관세는 생산 자원의 분배 왜곡, 글로벌 공급망 교란, 세계 무역의 혜택 훼손 등 비용을 초래한다”며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예상보다 큰 활동 둔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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