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든의 첫 우승 꿈, 클리블랜드서 이룰까

2026-02-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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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후 6승 1패로 상승세

▶ 동부컨퍼런스서 3위 올라

하든의 첫 우승 꿈, 클리블랜드서 이룰까

제임스 하든 [로이터]

이달 초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한 베테랑 포인트 가드 제임스 하든(36)은 ‘무관의 제왕’이라 불릴 만하다.

2009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후 2018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쳐왔으나 아직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적이 없다.

NBA 올스타에만 11회 선정되고 리그 최정상급 선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올 NBA 퍼스트 팀’에도 6차례나 들어갔으며, 득점왕도 세 차례 차지하고 심지어 올림픽 금메달(2012년 런던)도 목에 건 그가 유일하게 못한 것이 ‘소속팀의 우승’이다.


NBA 17번째 시즌 도중 합류한 6번째 팀인 클리블랜드에서 하든은 그 꿈을 조금씩 부풀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2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9-94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하든이 합류한 이후 7경기에서 6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틀 전 서부 콘퍼런스 선두 팀인 오클라호마시티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 행진이 5경기에서 끊겼으나 이날 동부 상위권 경쟁팀인 뉴욕을 꺾으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뉴욕과 같은 37승 22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권에 자리한 클리블랜드는 2위 보스턴 셀틱스(38승 19패)를 2경기 차로 뒤쫓았다.

도너번 미첼이라는 에이스 슈팅 가드를 보유한 클리블랜드는 가드 데리어스 갈런드와 2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 주고 하든을 영입해 우승 도전을 위한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갈런드는 클리블랜드가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그를 내보낼 정도로 클리블랜드의 우승 의지는 강했다.

합류 이후 하든은 평균 18.8점, 8어시스트,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고, 미첼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미첼이 양 팀 최다 23점을 넣었고, 하든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보태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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