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장 “여러 단체장 경험으로 한인사회 연결고리 권유해 등록”

이수잔 후보(맨 오른쪽)가 이정주 선관위원장에게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이수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수석부이사장이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제15대 회장에 당선됐다.
서북미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주)는 지난 2일부터 회장 출마 등록을 접수해 18일 오후 5시 마감한 결과, 이수잔 후보가 유일하게 등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추천서와 공탁금 등 제반 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무투표 당선을 선포했다.
이 신임 회장은 조기승 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수잔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한인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여러 한인단체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북미 한인사회의 연결 고리를 강화해 달라는 회원들의 권고에 따라 등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광역시애틀한인회장,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 이사장, 워싱턴주 한인의날 축제재단 이사장,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장 등 주요 단체장을 역임했다.
특히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재임 당시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등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두차례에 걸친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당시에도 남북 평화통일 염원을 위한 워싱턴주 한인사회 기도회 등을 주최해 대한민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인사회 안팎에서는 이 신임 회장이 그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열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서북미 지역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아이다호, 몬태나 등 서북미 5개주 전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서북미연합회는 그동안 큰 활동을 하지 못했으나 조기승 현 회장이 취임한 뒤 차세대 리더십 포럼, 골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여 한인단체 선봉장 역할을 자임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 페더럴웨이 한인회를 회원으로 승인하면서 서북미 5개주 11개 한인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신임 회장도 앞으로 워싱턴주에서는 이미 법제화해있는 한인의 날을 서북미 5개주 전체로 확장하는 캠페인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정주 위원장을 비롯해 조승주 간사, 김옥순•서용환•종 데므런 위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