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PSE가 설치한 충전소의 모습. 시애틀한인회는 우선 한 대만 설치한다>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샘 심)가 턱윌라에 위치한 한인회관 부지에 전기차(EV) 듀얼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 개장한다.
설치 시점은 오는 3월 말로, 동시에 두 대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상업용 레벨2(Level 2) 듀얼 차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퓨짓사운드에너저(PSE)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한인회가 단순한 편의 시설 확충을 넘어 한인사회가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흐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상징적 선언으로 평가된다.
충전소는 한인회관 방문객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충전 수익은 청소년 환경교육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김원준 회장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탄소중립을 향한 지역사회의 실천 플랫폼”이라며 “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충전소 설치는 한인회가 확대 추진 중인 다문화 친환경 스포츠 프로젝트인 ‘그린어스 컵(Green Earth Cup)’과도 연결된다.
행사장 방문객의 친환경 이동을 장려하고, 스포츠와 환경을 결합한 ‘탄소중립 캠페인’을 병행함으로써 한인사회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시애틀한인회는 최근 저소득층 푸드 지원, 도심 청소 활동, 청년 참여 확대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PSE지원으로 추진되긴 하지만 이번 EV 충전소 설치 역시 공익 활동의 연장선에서 추진되고 있다.
한인회는 수요에 따라 향후 ▲추가 충전기 설치 검토 ▲청소년 환경 리더십 프로그램 신설 ▲지역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 환경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회장은 “한인사회가 환경•에너지 전환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며 “작은 변화가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