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야베스대, 굿스푼과 손잡고 라티노 신학생 양성

2026-02-17 (화) 07:54:24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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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난데일 생명나무교회서 16일 개강

워싱턴야베스대, 굿스푼과 손잡고 라티노 신학생 양성

야베스대는 스페니시 학부를 설립해 16일 생명나무교회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왼쪽부터 고정화 행정처장, 배현수 학생처장, 박엘리사 이사장, 장병태 목사, 조영길 학장, 류상걸 교무처장.

워싱턴야베스대(이사장 박엘리사 목사)는 라티노 선교단체인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와 함께 라티노 신학생 양성에 나섰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위치한 생명나무교회(담임목사 장병태)에 스페니시 학부를 설립하고 라티노 신학생 15명을 모집해 16일 개강했다.

강의는 스페인어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1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영길 스페니시 학부 학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라티노 불체자들에 대한 사회적·신분적 어려움이 가중됐지만, 오히려 이 시기를 영혼 구령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신학 훈련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커리큘럼을 정비해 정상적인 신학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전도 이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애난데일, 알렉산드리아, 컬모어, 셜링턴 등 현장 사역에 투입돼 ‘라티노가 라티노를 전도하는 현장 중심 사역’을 감당하게 될 예정이다. 장병태 목사는 “교회 개척 이후 한인 사역뿐 아니라 가난한 이웃 섬김을 지속해 왔는데, 라티노 신학생들을 위한 훈련 장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라티노 신학생들이 훌륭한 목자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억 목사는 “신학교와 교회, 선교단체가 협력하는 이번 사역은 한인 교회가 다문화 이웃의 영혼 구원에 적극 나서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라티노 커뮤니티 내 기독교 지도자 양성과 지역 사회 전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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