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만6,000명 또 감원 발표
2026-01-30 (금) 12:00:00
▶ 3개월 간 3만명 줄여
▶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사무직을 중심으로 1만6,000명 규모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28일 추가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인력 감축으로 최근 3개월간 아마존의 누적 감원 규모는 약 3만명에 이르게 된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1만4,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었다.
FT는 아마존이 AI 투자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추가 감원 계획을 내놨다고 짚었다. 베스 갈레티 아마존 수석부사장은 감원 배경으로 AI 혁신을 언급했다.
FT는 아마존이 빠르게 성장하는 수익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동력을 제공하고 AI 붐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경쟁하고 있다고 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약 1,18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대부분을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3만명 감원이 사무직 인력의 약 10%에 해당한다며 아마존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약 2만7,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아마존은 사무직 인력 규모를 공개하지 않지만, 약 35만명으로 추산되며 대부분은 미국에서 근무한다고 FT는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994년 창립된 아마존 전체 직원 수는 약 158만명으로 대다수는 물류센터와 창고에서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