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폭풍 강타·한파에‘꽁꽁’

2026-01-27 (화) 07:37:0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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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판길 사고 속출…정전피해도

▶ 이번 주말 또 추가 폭풍 예보

눈폭풍 강타·한파에‘꽁꽁’

볼티모어 카운티 주민이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지난 주말 주 전역을 강타한 눈폭풍으로 정전 사태, 항공편 결항, 교통사고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25일 양일간 주 전역에 두 자릿수 적설량이 기록됐다. 가렛 카운티의 그랜츠빌은 최고 12.3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볼티모어 인근도 10인치 이상의 눈과 진눈깨비로 덮였다.

카운티별 적설량은 하워드 카운티 심슨빌 11,3인치, 클락스빌 11.1인치, 콜럼비아 10.6인치, 엘크릿지 9.5인치, 로럴 9.1인치, 엘리콧시티 7.5인치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에지미어 10.3인치, 라이스터즈타운 9.5인치, 미들리버 9인치, 글린던 8.3인치로 집계됐다.

앤아룬델 카운티는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 11.3인치, 크로프톤 9.5인치, 파사디나 8.5인치를 기록했다.
주 경찰국은 기습적인 폭설과 강풍으로 수천 건에 달하는 교통사고와 차량 고립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공급업체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까지 볼티모어와 하워드 카운티의 약 280여 가구와 사업체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주 정부는 비상 대응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섰으나 계속되는 강풍과 한파에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국은 “극심한 한파가 2월 초까지 이어지며 쌓인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붙을 전망”이라며 “주말에 또 한 번의 강력한 눈폭풍이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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