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최대 컨트리 음악축제 올해 안열려...13년 역사 ‘워터셰드’ 멈춰….주최측 “재정비 위한 휴지기”

2026-01-26 (월) 0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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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최대 규모의 컨트리 음악 축제인 '워터셰드 페스티벌(Watershed Festival)이 올해에는 열리지 않는다.
축제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주최 측은 124 “더 고지(The Gorge)에서 13년간 이어온 컨트리 음악과 공동체의 여정을 잠시 멈춘다”며 “2026년 워터셰드는 휴지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향후 재개 여부와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워터셰드는 매년 그랜트 카운티에 위치한 '고지 원형극장(The Gorge Amphitheatre)에서 열려 왔으며, 팬데믹 이후 재개된 2021년에는 약 2만 명이 몰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 다수가 현장 캠핑을 선택하는 것이 특징으로,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팀 맥그로, 미란다 램버트, 루크 브라이언, 캐리 언더우드 등 정상급 컨트리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축제를 제작하고 고지 원형극장을 소유•운영하는 'Live Nation Entertainment'는 개최 중단 배경에 대한 추가 설명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대형 음악 축제 전반의 비용 상승과 일정 조정, 라인업 재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주최 측은 “워터셰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팬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축제였다”며 “충분한 재정비 시간을 거쳐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음악 팬들과 지역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쳐온 워터셰드의 공백을 두고, 향후 재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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