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JP모건에 50억달러 소송 트럼프, 거래중단 ‘차별’

2026-01-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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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이 은행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50억달러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자신이 집권 1기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직후인 2021년 2월 JP모건이 사전 통보만 하고 아무런 설명 없이, 정치적 이유로 여러 계좌를 폐쇄하면서 금융거래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JP모건이 트럼프와 그의 사업체들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게 당시 정치적 흐름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거래 중단을 “정치적 차별”이라고 밝혔다. 또한 JP모건이 다이먼 CEO의 지시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사업체 이름을 부정행위 이력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1월 6일 의회 시위 이후 JP모건 체이스가 나에 대해 부당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금융 관계를 중단(디뱅킹)한 것에 대해 향후 2주 안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좌를 폐쇄한 결정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 아니었으며, 소송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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