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이번 겨울 시즌 동안 낙엽과 잔디 등 야드 폐기물을 종이 봉투에 담아 쓰레기통에 넣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역 언론매체인 ‘애난데일투데이’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폐기물 관리국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겨울 시즌 동안 야드 폐기물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주민들은 낙엽, 잡초 등 야드 폐기물을 별도의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통에 넣어 버려야 하며, 평소처럼 도로변에 놓아두면 수거되지 않는다.
하지만 잔가지나 나무줄기의 경우에는 특별 수거를 요청하면 무료로 수거가 가능하다.
무료 수거의 경우 연간 5회까지 무료 수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연말연시 이후 처리가 곤란한 천연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 5일~16일 수거될 예정이며, 수거된 트리들은 다른 나무 잔가지들과 함께 파쇄기를 통해 멀치로 활용된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 조치가 겨울철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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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