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애틀 매리너스와 협력해 '코리안 나이트'(Korean Night)를 개최한다.
내년 코리안나이트 행사는 오는 2026년 5월 15일(금)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을 맞아 펼쳐진다.
시애틀한인회와 매리너스측은 야구 관람과 함께 한글로 된 매리너스 유니폼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특별테마티켓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할인된 경기 관람 입장권에다 한정판 매리너스 유니폼(저지)이 포함된 구성으로, 추가 비용 없이 기념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매리너스와 한인 커뮤니티의 협력으로 탄생한 이번 이벤트는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단체 관람을 계획하는 한인 동포들에게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한글 매리너스 유니폼이 포함된 1루수 뒤편 우익수쪽 메인 레벨 티켓은 46달러에 판매되고 1루수 위쪽 3층 티켓은 유니폼을 포함된 가격이 33달러이다.
시애틀한인회는 코리안나이트 당일에는 한국 문화의 매력을 더한 다양한 응원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며, T-모빌 파크 한 공간을 차지할 한인 커뮤니티의 열기가 특별한 밤을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리너스 구단은 “코리안 나이트는 야구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특별 패키지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의 유대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테마 티켓은 수량 한정으로 제공돼 조기 매진될 가능성이 높다. 매리너스 구단 공식 채널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광역시애틀한인회는 내년 4월중 예매 관련 안내와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