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레곤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김인자 시인...11일 정기총회서…김혜자 직전회장 6년간 헌신 다해

2025-12-15 (월) 12: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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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김인자 시인...11일 정기총회서…김혜자 직전회장 6년간 헌신 다해
오레곤문인협회는 11일 오전 11시 포틀랜드 동부지역에 위치한 FJ뷔페식당 별실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부회장으로 봉사해온 김인자(사진) 시인을 제13대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협회는 또 이날 총회에서 심재향 시인을 감사로 뽑았으며 내년 1월 임시총회를 통해 사업계획 및 예산, 그리고 부회장과 총무 등 새 임원진을 인준할 예정이다.
김혜자 직전 회장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제10~12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협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 3권의 <오레곤문학>지를 발간했고 창립 20주년이 되는 2022년 6월에는 ‘오레곤문학 신인상’ 공모를 통해 3명의 시인과 2명의 수필가를 등단시켜 협회의 활성화를 꾀했다. 2022년 9월에는 수원에 있는 화성박물관 영상실에서 한국의 ‘문학과 비평’사와 MOU를 체결하여 회원들의 작품발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2023년 7월에는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하여 LA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디아스포라 문학행사 '경계를 너머, 한국문학'을 통해 한국 및 미주 전역에서 참석한 문인들에게 오레곤과 오레곤문인협회를 크게 홍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남 강진에서 영랑시인학교 영랑반 멤버들과 상호교제와 특별교류를 갖는 작품발표를 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는 임용근, 임영희, 심재향, 오정방 명예회장도 동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장에서는 협회 발전을 위해 지난 20여년간 물심양면으로 힘써온 명예회원 최우영, 최인희 씨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새로 선출된 김인자 제13대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말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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