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능력으로 영적 각성 도모
2025-12-12 (금) 07:38:05
배희경 기자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연말 말씀성회에서 김동호 원로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조은상 목사)가 5-7일 사흘간 2025 연말 말씀성회를 열어 영적각성을 도모했다.
김동호 높은뜻숭의교회 원로목사는 ‘날마다 기적 같은 새 말씀(날기새)’을 주제로 한 성회에서 진솔한 간증과 묵직한 메시지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성회는 첫째 날인 5일 ‘뷰티풀 랜딩’, 6일 ‘세 가지 시험’, 7일 ‘복에 길이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동호 목사는 지난 6년간 세 차례 암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개인적 경험을 나누며 그 과정에서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했다. 그는 항암치료로 쓰러지는 순간에도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여러 지역에서 CMP(Comfort My People) 집회를 인도했던 일화를 소개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 둘째 날에 예수께서 광야에서 마주하신 세 가지 시험을 현대 교회 리더들이 겪는 영적 도전과 연결 지으며 “겸손과 절제, 그리고 충성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고 설교했다. 마지막 집회에서 자신의 가족과 자녀들이 하나님이 인생의 주인이심을 인정했을 때 경험했던 기적 같은 복들을 나누고 “모든 이민가정이 믿음의 절대 원칙을 세우고 지켜 갈 때 하나님께서 복된 가정을 이루어 주신다”고 격려했다.
조은상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교우들뿐 아니라 지역의 많은 크리스천들이 연말연시에 꼭 필요한 영적 각성과 회복을 경험했다”며 “‘날기새’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이 풍성한 은혜 받으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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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