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9대 회장ㆍ이사장단 단독 등록…이사장엔 샘 심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역시애틀한인회를 이끌어왔던 김원준 회장이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 더 회장을 하게 됐다.
시애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석동)는 지난 2일 오후 4시 김원준 회장과 미셸 우 수석부회장, 샘 심 이사장 등으로 하는 단독 후보가 제49대 회장 및 이사장단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회칙 제3장 10조 및 선거 세칙에 따라 진행된 절차에 따라 접수된 서류를 최종 심사한 결과, 결격 사유가 없음을 확인하고 당선을 공식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단독 입후보로 진행돼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으며, 한인사회에서는 김원준 회장의 연임을 통해 주요 사업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각종 그랜트는 물론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아왔다. 시애틀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시애틀시장과 타코마시장 토론회를 직접 개최했으며 다민족 축구월드컵 등의 행사를 통해 한인과 소수민족의 연대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샘 심 신임 이사장 역시 부회장으로 김 회장과 호흡을 맞춰온데다 주류사회 등을 대상으로 한인사회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공헌을 해온 만큼 한인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애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강석동 위원장과 곽종세, 미셀 우, 이혜리, 제시카 노 위원으로 구성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