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상록합창단.
메릴랜드 상록대학 회원들로 구성된 메릴랜드 상록합창단(단장 이광운)이 이번 주말에 연례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6일(토) 오후 4시 락빌 소재 세계로 교회에서 막을 올릴 콘서트는 올해로 세 번째다. 특히 올해는 상록회 후원 목적으로 마련됐다.
음악회에서 49명의 합창단은 ‘함께 희망을 노래하자’의 주제 아래 아름다운 성가와 크리스마스 캐롤, 가곡 등을 합창, 중창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에 담아 선사할 예정이다.
합창단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시니어혼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휘는 이낭우, 반주는 이성미 피아니스트가 맡는다.
또 4인조의 관현악 앙상블(트롬본 이종관, 혼 허인수, 트럼펫 알렉스 스자사·브래들리 존스, 플롯 고소연)은 성탄 컨셉에 맞춰 ‘어메이징 그레이스’, ‘할렐루야’, ‘징글벨’.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연주를 통해 성탄 분위기를 전한다.
이광운 단장은 “올해는 예기치 않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 모두 한마음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했다”며 “우리가 부르는 노래와 연주가 듣는 이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밝혀주는 불빛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상록회 산하의 ‘상록 합창단’은 백혜원, 김영자, 박명자 씨 등 상록대 합창반 43명의 시니어들이 모여 지난 2023년 창단, 결성됐다. 워싱턴 지역 유일한 시니어 혼성합창단으로 창단 이후 매년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해왔다.
음악회 입장료는 없으며, 액수에 상관없는 따뜻한 기부, 후원금은 상록회 발전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240)429-8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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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