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 후보 없어…6월 23일 예선 승리가 곧 당선
▶ 4파전 속 애터베어리 등 여성 후보 3인 각축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왼쪽부터 애터베어리 전 주 하원의원, 뎁 정 전 카운티 의장, 월시 전 의장, 코키 전 사업가.
한인 밀집 지역인 하워드 카운티의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민주당 후보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에는 공화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오는 6월 치러질 민주당 예비선거의 승자가 사실상 당선자로 확정될 전망이다.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취임해 두 차례 임기를 지낸 캘빈 볼 현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임기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게 되면서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바네사 애터베어리 전 주 하원의원, 뎁 정 전 하워드 카운티 의장, 리즈 월시 하워드 전 카운티 의장 등 여성 후보 3명과 유일한 남성 후보인 사업가 출신 밥 코키 등 총 4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은 주택 공급 부족과 주거비 상승, 학교 재정 문제, 토지 이용 및 개발 정책 등이다. 특히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과밀화 및 기반시설 확충 문제도 핵심 정책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15년부터 11년간 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해 온 애터베어리 전 의원은 2021년부터 하원 세입세출위원장을 지낸 예산 전문가다. 그는 선거 운동 시작 91일 만에 6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애터베어리 전 의원은 그동안 주 의회에서 총기 규제와 프리-K 확대 등의 입법을 주도해 왔다.
변호사 출신 뎁 정 전 의장은 2018년부터 카운티 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립학교 예산 확대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건설법 전문 변호사인 리즈 월시 전 의장은 2018년부터 제1지구를 대표해 왔으며 교육 재정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토지 이용 정책과 개발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밥 코키 후보는 경영인 출신의 강점을 내세워 저렴한 주택 공급과 학교 안전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 예비선거는 오는 6월 23일(화) 치러진다. 메릴랜드에서는 11월 3일(화) 하워드를 비롯해 앤아룬델, 볼티모어, 프레드릭, 하포드,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위코미코 등 총 8개 카운티에서 이그제큐티브 선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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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