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강등’
2025-11-14 (금) 07:39:43
박광덕 기자
워싱턴 지역에서 유일한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이었던 ‘더 인 앳 워싱턴(The Inn at Washington)이 2스타로 강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매체인 ‘노던버지니아매거진’은 지난 2019년부터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기관인 미슐랭으로부터 3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돼 명성을 이어오다 올해 시카고의 알리니아, 뉴욕 마샤 레스토랑과 함께 등급이 한단계 낮아졌다고 전했다.
쉐프 패트릭 오코넬이 이끌던 이 레스토랑은 ‘더 인 앳 리틀 워싱턴: 맛있는 다큐멘터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남부의 대표적인 미식 명소로 소개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슐랭 측은 이 레스토랑의 강등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버지니아주가 미슐랭 가이드 참여 비용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다른 언론매체인 악시오스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관광청은 새로운 미슐랭 가이드에 포함되는 데 필요한 36만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이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