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에 위치한 EK 갤러리(관장 유니스 김)가 오는 15일 그룹전 ‘우리 Woori: 예술로 하나되다’를 개막한다. 13명의 다인종 아티스트들이 ‘우리’라는 전시 제목 아래 집단적 경험의 정신을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손성희 큐레이터는 “우리(Woori)는 한국 문화에서 단결, 공동체, 집단 정체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표현이다. 이러한 집단적 경험의 정신은 추상화와 개념적 작업을 하는 신진 및 기성 작가들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그룹이 함께하는 이 전시를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참여 작가는 카를로스 벨트란 아리체가, 에바 칼리니, 레니나 헤로드, 써니 H. 김, 프란체스카 라란느, 폴 아트 리, 메리, 리틀, 칼 페티옹, 스네자나 페트로비치, 맥스 프레스닐, 손성희, 호아킨 스테이시, 마리 티보 등이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작가들이 다채로운 접근 방식으로 LA한인타운의 문화적 풍경을 구성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동시에 격동의 시대에 예술이 연결의 힘임을 보여준다. 추상화부터 설치, 회화, 믹스드 미디어까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표현한 4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개막 리셉션은 15일 오후 5~9시 EK 갤러리(1125 S. Crenshaw Blvd., LA)에서 열리며 3중주 연주를 선보인다. 문의 (323)272-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