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경찰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어린 강아지를 구조해 이 강아지에 이곳에서 발견된 경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린우드 경찰국은 지난 11일 밤 한 통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쓰레기 더미 속에서 떨고 있던 새끼 강아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2분경 “동물이 쓰레기통 안에서 울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쓰레기와 먼지로 뒤덮인 강아지를 발견했다. 당시 강아지는 “춥고 겁먹은 상태였으며 몸이 잔해로 뒤덮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린우드 경찰은 구조된 강아지에게 ‘오스카(Oscar)’라는 이름을 붙이고, 현재 경찰 직원이 임시 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스카는 지금 따뜻한 곳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으며, 곧 임시 위탁 가정에 맡겨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동물을 유기하는 것은 단순히 비도덕적인 행동이 아니라 불법 행위”라며 “누가 이 강아지를 버렸는지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꼭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SNS를 통해 관련 소식을 공유하면서 지역사회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시민들이 “경찰의 신속한 구조에 감사한다”, “작은 생명이 무사해 다행”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린우드 경찰은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관련 정보가 있는 시민은 전화 425-670-5600 또는 경찰국 웹사이트를 통해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