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교회협의회 제51차 정기총회
▶ 공잔 신임회장 선출…관할지역 회칙 개정

유재유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신·구 임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잔 신임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에 공잔 목사(갈보리은혜교회)가 선출됐다.
MD교협(회장 유재유 목사)은 11일 실버스프링 소재 갈보리은혜교회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갖고 제1부회장 공잔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인준했다. 이어 제1부회장에 황광호 목사(로뎀교회), 서기에 김학진 목사(MD 주사랑교회), 회계에 이준 목사(사랑침례교회), 감사는 정우용 목사(예일교회)와 권덕이 목사(사랑의교회)를 선임했다. 공 신임회장은 제2부회장 및 총무에 한경수 목사(하나교회)를 추대하고 평신도부회장 구인숙 여선교회 증경회장은 연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잔 신임회장은 “희년을 넘어선 교협은 광야의 훈련을 잘 감당하며 가나안의 심령으로 날마다 새롭게 되기를 바란다”며 “희락과 화평 등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살아있는 공동체로서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 제1장 제2조 관할지역 회칙에 대한 개정안도 통과됐다. 개정된 조항에는 ‘메릴랜드에 사무실을 두되 버지니아,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등 타주에 소재한 교회들이 메릴랜드교협의 가입을 희망할 경우 제한 없이 가입을 허락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결산 보고에 따르면 수입 10만8,823.65달러, 지출 10만 4,996.75달러로 잔액이 3,926.60달러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정우용 목사는 ‘예수 자랑, 자기 자랑’ 제하의 설교를 통해 “부와 지혜 등 자신이 가진 것을 자랑하지 말고 교협과 교회, 그리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가 되자”며 “공동체를 세우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믿음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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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