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사랑 나눴어요”
2025-11-10 (월) 07:44:39
배희경 기자
▶ 새소망교회, 에콰도르 성전 건축 바자 성황
▶ 800통 김치 등 대부분 품목 완판

1일 새소망교회에서 에콰도르 성전건축을 위한 바자가 열리고 있다.
콜럼비아 소재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가 지난 1일 에콰도르의 성전 건축을 위한 바자를 열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일주일 동안 수백 명에 달하는 봉사자들이 팀별로 정성을 다해 준비한 바자에 30여 가지 이상의 각종 반찬과 식사류, 김치, 분식코너, 카페 등이 마련됐다. 멀리 버지니아 리치몬드에서 찾아온 방문객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루며 800통이 넘는 김치와 반찬, 음식 등 대부분이 당일 완판됐다.
안인권 목사는 “지역사회의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바자는 교우와 이웃들의 사랑으로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며 “모아진 기금은 마약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남미 에콰도르의 24개 주에 신앙과 소망을 전할 교회들을 세우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교우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유스 센터와 체육관이 완공되면 앞으로 더 많은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