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포대 송하철 총장, 시애틀 방문...서은지 총영사, 샘 조 커미셔너와 만나 조선해양협력 방안 논의

2025-10-29 (수) 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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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시찰 , 그린리버칼리지와 MOU도 체결

목포대 송하철 총장, 시애틀 방문...서은지 총영사, 샘 조 커미셔너와 만나 조선해양협력 방안 논의

송하철(왼쪽에서 세번째) 목포대 총장이 시애틀총영사관을 찾아 서은지(오른쪽에서 세번째) 총영사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 조선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를 받고 있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일행이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 서북미를 방문했다.
송 총장과 홍선기 국제교류교육원장 및 유경희 실장 등 목포대 일행은 지난 20일 시애틀총영사관을 찾아 서은지 총영사와 면담을 가졌다.
송 총장과 서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한미간 조선해양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대한각 교류 활성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박미조 부총영사는 물론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도 배석했다.
송 총장 일행은 또한 시애틀항만청을 찾아 샘 조 커미셔너와 면담을 갖고 항만을 갖고 있는 목포와 시애틀 및 타코마간 교류협력 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샘 조 커미셔너는 타코마에 있는 선박과 함정의 수리 MRO사업(소모성 자재 및 부품을 구매 관리하는 사업)에 한국 기업에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송 총장은 현재 한미간 관세협상이 진행중이어서 다소 주춤하지만 한국이 미국의 조선 및 해양업의 부흥을 돕는 일명 ‘마스가’(MASGAㆍMake America Shipbuilding and Great Again)의 최적지로 미 해군기지 등이 있는 시애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총장 일행은 이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시애틀에 있는 빅테크들을 시찰한 뒤 한국 대학이 테크분야에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그린리버 칼리지와 양 대학간 학술 교류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포틀랜드주립대 등도 찾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송 총장은 과거 포틀랜드에서 연수를 했으며 시애틀에도 많은 지인들이 있어 서북미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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