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포츠 통한 문화 외교의 장”

2025-10-27 (월) 07:53:16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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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인터내셔널 호스 쇼

“스포츠 통한 문화 외교의 장”

미국 대표 기수가 장애물 코스를 넘고 있다.

“스포츠 통한 문화 외교의 장”

워싱턴 인터내셔널 호스 쇼에 참석한 한인들이 수잔 리 메릴랜드주무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적인 말들의 경연이자 축제인 워싱턴 인터내셔널 호스 쇼(WIHS)가 세계 정상급 기수들의 스포츠 경연과 더불어 국제적 위상과 문화적 다양성이 어우러진 문화 외교의 장으로 펼쳐졌다.

WIHS는 25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쇼 플레이스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외교 사절단 리셉션’에는 각국 대사 및 외교관과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했으며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비롯해 박충기 메릴랜드주 행정법원장 등 한인 인사들도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박충기 행정법원장은 “각국 대사 및 외교관들이 함께하는 외교적 리셉션에 한인 동포들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한인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인사회가 주류사회 및 국제 외교 무대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IHS의 하이라이트인 ‘월드컵 나이트’에 세계 정상급 선수와 말들이 출전해 난이도 높은 장애물 코스를 넘는 짜릿한 점핑 경기에서 기량을 겨루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감상하며 스포츠를 통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미국 주류 사회와의 교류를 도모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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