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우수상에 홍라희 양

2025-10-09 (목) 07:41:48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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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USA공동체, 글짓기대회

▶ 총 23명 중 입상자 10명 선정

최우수상에 홍라희 양

아리랑USA공동체의 심사위원들이 글짓기를 검토하고 있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가 한글 창제 579돌을 기념하는 글짓기대회 입상자 10명을 선정했다.

‘한글은 나의 친구’라는 주제로 실시된 글짓기대회에는 하워드, 앤아룬델, 볼티모어 카운티와 볼티모어시의 한국학교 19곳에서 총 23명의 학생들이 응모했다.
빌립보한국학교의 홍라희(5학년) 양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홍라희 양은 출품작에 ‘한글은 나와 언제나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 한글은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친구다’라고 표현하고 ‘나는 나의 진정한 꿈을 한글에 담을 것이다. 한글은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나를 진정하게 이해해 주는 친구이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황보철 심사위원장과 장두석 회장, 김오회, 지용연, 유영집 고문들은 주제와의 부합성, 내용의 독창성과 진솔함, 구성의 논리성, 창의적 해석, 문장 및 표현의 완성도, 그리고 맞춤법과 같은 기본적인 글쓰기 규칙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심사했다.
황보철 심사위원장은 “한글을 단순한 언어가 아닌 감정과 경험으로 풀어냈다”며 “특히 한글을 친구로 의인화해 외로울 때 위로해 주고 꿈을 응원해주는 존재로 표현한 작품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황 심사위원장은 “최우수상에 선정된 홍라희 양은 ‘나는 한글과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라고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덧붙였다.
글짓기대회 시상식은 11일(토) 오전 11시 엘리콧시티 소재 팝타스코밸리 주립공원의 아리랑 무궁화동산에서 열리는 아리랑 청소년 문화축제 및 한글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최우수상 홍라희 ▲우수상 곽나라(초등부), 임하라(중등부), 한소영(고등부) ▲장려상 이현서·강한별(초등부), 신서현·권서연(중등부), 남승민·지세빈(고등부)
문의 (206)851-5700
장소 8020 Baltimore Bational Pike., Ellicott City, MD 2104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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