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바레스 스트라찬 전시 ‘내일이 시작되는 날’

2025-10-03 (금)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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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LA카운티뮤지엄

타바레스 스트라찬 전시 ‘내일이 시작되는 날’

타바레스 스트라찬 작품 ‘6000년’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백과사전’ 설치작품. [SF현대미술관 제공]

LA카운티뮤지엄이 오는 12일 몰입형 다중감각 설치작품 ‘타바레스 스트라찬: 내일이 시작되는 날’(Tavares Strachan: The Day Tomorrow Began)을 공개한다.

타바레스 스트라찬 작가의 첫 LA박물관 전시로 LACMA 현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전시의 각 공간은 기이한 일상 공간부터 도자기 인형이 가득한 논, 기념비적인 청동 조각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트라찬 작가는 특히 흑인 디아스포라와 관련하여 주류 서사에서 보이지 않게 된 것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네온, 조각, 그림, 텍스트,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그의 독특한 예술 작품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는 이야기를 조명한다.

타바레스 스트라찬 작가는 2014년 LACMA 아트+테크놀러지 랩 아티스트 그랜트를 수상했으며 게티연구소 레지던스 아티스트(2019-20), 맥아더 재단 펠로우(2022)로 지명되었다. 바하마 나소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과 나소를 오가며 작업 중인 그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유리공예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예일대에서 조소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출생지의 풍부한 자원과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아 뉴욕과 나소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나소에는 아트 스튜디오 겸 과학 연구 플랫폼인 바하마 항공우주 및 해양 탐사 센터(BASEC)을 설립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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