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승 태권도시범단이 시범을 보인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국기원 공식 9단인 조기승관장이 이끄는 태권도시범단이 올해도 워싱턴주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초 워싱턴주가 음력 설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처음 열린 차이나타운 ‘설’ 축제와 ‘다민족 문화의 밤’ 행사에서 힘찬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 데 이어, 여름철에는 ▲노스웨스트 포크라이프(Northwest Folklife)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주최 행사 ▲7월 4일 에드먼즈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퍼레이드 ▲워싱턴주 상공회의소 와바(WABA) 코리아 시범 ▲시애틀 워터프론트 Pier 58 개장 기념 공연 등 굵직한 무대에 연이어 참가하며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단순한 무도 시연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을 직접 전달하는 ‘문화 전령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조기승 태권도 시범단은 한인사회의 위상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 민간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1995년 워싱턴주 린우드에 설립된 조기승 태권도는 지난 31년간 지역사회의 퍼레이드와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인성 교육과 수련의 가치를 전하며, 태권도를 통한 한국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조기승 관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를 담은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에드먼즈 로타리클럽 주최 ‘2025 옥토버페스트’ 무대에서 또 한 번 힘찬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조기승 태권도: 5031 168th St SW #100, Lynnwood, WA 98037
전화: 425-742-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