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전기요금 또 인상

2025-09-04 (목) 07:49:2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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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평균 16달러 올라

메릴랜드 전기요금이 1일부터 또 인상됐다.
메릴랜드주 소비자보호위원회는 볼티모어 가스·전기회사(BGE)의 전기료가 9월 1일부터 올라 월평균 16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 및 저소득층, 환경전문가들은 전력망 운영업체인 PJM 인터커넥션에 책임을 묻고 주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PIRG 재단의 에밀리 스카르 선임고문은 “BGE와 PJM의 잘못된 관리로 소비자들은 끊임없는 요금 인상 부담에 직면했다”며 “유틸리티 회사와 발전소들만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PJM 측은 “2023년부터 전력 공급 및 수요가 빡빡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며 “PJM이 전기 공급 가격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고 공급과 수요에 따라 운영되는 시장을 관리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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