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방송인 정준하 ‘시애틀 홍보대사’ 나서...벨뷰ㆍ시애틀 매력 알리고 ‘샤부리나’ 등 한인 비즈니스 소개에 앞장

2025-08-11 (월) 01: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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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 ‘시애틀 홍보대사’ 나서...벨뷰ㆍ시애틀 매력 알리고 ‘샤부리나’ 등 한인 비즈니스 소개에 앞장
한국의 유명 인기방송인 정준하(사진)씨가 시애틀과 벨뷰의 매력을 알리는 사실상 ‘시애틀 홍보대사’로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애틀을 찾은 정준하는 “이렇게 살기 좋은 도시를 아직 많은 한국 분들이 잘 모른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벨뷰와 시애틀을 소개하는 시리즈 영상을 제작하고 나섰다.
한인 제시카 유 변호사 부부와 각별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정준하는 시애틀 한인 사회와의 친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인 김희수씨 부부가 운영하는 벨뷰의 샤부샤부 전문점 ‘샤뷰리나’를 찾아 “시애틀 도착하자마자 반한 찐맛집”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영상에서 “한국 분이 시애틀에서 샤부샤부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반갑다”며 “원래 샤부샤부를 워낙 좋아해 전 세계 샤부샤부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 <먹어서 세계 정복할 식신 정준하의 미국 원정기 - 시애틀 맛보기>에서는 벨뷰 파크에서 조깅하는 모습, 현지 한인 가게 소개, 지역 명소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정준하는 내년에도 시애틀을 다시 찾아 더 많은 한인 비즈니스를 직접 소개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방송인 활동 외에도 정준하는 현재 안동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안동식 김치 사업을 시작했고,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을 바탕으로 막걸리와 김치를 알리는 미국 투어를 준비 중이다.
이번 투어는 미국 내 한인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 먹거리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한국의 맛과 멋을 미국 전역에 전하고 싶다”며 “한인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준하는 요식업계에서만 28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다양한 업종에 도전해온 그는 지난 3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운영 중인 횟집의 월 매출이 수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시애틀을 다녀가고 샤부리나를 찾은 뒤에는 횟집에 이어 샤뷰샤부집을 오픈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정준하의 이러한 활동이 시애틀과 벨뷰를 한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가 소개하는 한인 비지니스는 한국인 관광객과 동포들에게도 새로운 여행·생활 정보를 제공하며, 한인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정준하는 “시애틀과 벨뷰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라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마다 웃음과 이야기, 그리고 따뜻한 연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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