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모든 중학교에 무기탐지기 설치

2025-08-08 (금) 07:24:55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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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에서 총과 칼 등 흉기를 이용한 학교 폭력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면서 교내 안전 문제가 최우선 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신학기부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모든 고등학교에 이어 중학교에도 무기탐지기가 설치된다.

카운티 교육청은 지난 4일 “지난 봄 모든 고등학교에 무기탐지기를 설치해 운영한 바 있다”며 “신학기에는 모든 중학교까지 확대해 설치할 것”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학교에 설치되는 무기탐지기는 공항에서 위험물 검색을 이해 사용되는 종류와는 달리 스포츠 경기장이나 콘서트장 등에서 사용되는 간이식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든 중학교에 무기탐지기가 설치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지난 4월 23일 알렉산드리아의 웨스트 포토맥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칼에 찔려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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