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들, 10월 자동차세 고지서 받아

2025-08-08 (금) 07:24:3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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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들이 최근 올해 자동차세를 고지 받으면서 세금 부담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세무국은 이달 초 모든 차량 등록자에게 오는 10월6일까지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 청구서를 발송했다. 자동차세는 차량의 현재 시장가치(Blue Book Value)를 기준으로 부과되는 지방세로, 세율은 100달러당 4.57달러다. 예를 들어 차량 가치가 5,575달러로 평가될 경우, 세금은 254.78달러이다. 하지만 주정부의 자동차세 감면 프로그램으로 세금의 51%인 129.94달러를 적용받으면 납부액은 124.84달러가 된다. 여기에 로컬 등록비(Local Registration Fee) 33달러를 보태면 최종 납부액은 157.84달러가 된다.
특히 새 차나 중고차 가격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계속 높게 유지되고, 차량 평가액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증가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납세자의 고지서에 이의가 있을 경우 차량 평가액 조정을 요청하는 ‘appeal'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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