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씨 최우수상·황안씨 장려상
2025-08-07 (목) 07:48:38
정영희 기자

김성식 작가와 황안 시인.
‘하트 오브 코리아(Heart of Korea) 제 1회 디카시 공모전’에서 한국디카시인협회 워싱턴 지부의 김성식 작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황안 시인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 2022년 창립된 비영리 문화단체 ‘Heart of Korea’(공동 대표 이임순·이병석)가 올해 처음 개최한 공모전에서 김성식 씨는 ‘아버지와 아들’로 최우수상, 황안씨는 ‘이륙과 교육’으로 장려상에 선정됐다. 공모전에는 미 전역과 한국에서 다수가 응모됐으며 예심을 거쳐 총 22편이 본선에 올랐다.
시상식은 16일(토) 오후 2시 노스캐롤라이나 그린빌 시청에서 열리며 워싱턴지부 이사장인 정문자 박사(전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의대 교수)의 ‘디카시란 무엇인가’ 주제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서울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김성식 작가는 지난 2020년 한국일보 문예공모전에서 수필부문 가작에 입상했으며 2021년-2022년 본보에 ‘워싱턴 들여다보기’ 시리즈를 기고하며 주목을 받았다.
일맥서숙 문우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황안 시인은 이화여대 생물학과와 버지니아텍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다. 조선문학 신인작품 공모전(2017)에 당선되며 시인으로 등단 후 2018년 첫 시집 ‘꽃씨 하나의 우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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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