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VA 전자담배업소 14곳 도둑에 털려
2025-07-31 (목) 08:08:20
박광덕 기자
올해 들어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지역의 전자담배업소들이 대거 도둑에게 털리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주의보를 내렸다.
FOX5DC 등 언론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페어팩스 카운티의 브래덕 로드에 위치한 스타 토바코라는 업체가 두 번이나 털렸고 페어팩스 시티에 있는 3개 업소에도 도둑이 들어 보관중이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 5건의 절도 사건은 동일범에 의한 소행으로 보고 추적해 오다 23살의 데이빗 엘리엇을 체포했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전자담배 업소 절도 사건은 14건에 달했고 이중 9건은 범인들이 체포됐으나 5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절도범들이 훔친 것은 알약 또는 가루 제품으로 된 ‘크라톰(Kratom)’이라는 제품으로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물론 진통, 에너지 활력 제품으로도 판매되고 있지만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의약청은 크라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