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은퇴계좌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아졌고 401k 플랜과 같은 직장 은퇴플랜을 제공하는 사업주들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은퇴플랜 계좌의 소유주가 사망시 가족들이 이를 상속받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본인이 가입해서 인출하는 경우와는 달리 상속받은 은퇴계좌의 경우에는 규정을 잘 숙지하고 세금 문제 등을 고려해서 인출을 해야하기 때문에 중요한 규정에 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Inherited IRA의 혜택 축소: IRA 계좌의 원소유주가 사망할 경우 이를 물려받은 배우자 외 상속자가 자신의 나이를 기준으로 한 강제인출금액을 인출할 수 있도록 허락해 왔던 기존의 스트레치 IRA전략의 혜택이 대폭 축소되었다. 2019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은퇴개선법에 의해2020년부터는 상속자가 10년안에 모든 은퇴 구좌의 자금을 인출해야만 한다. (2020년 이전에 Inherited IRA 를 가진 수혜자들은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10년내 인출 규정의 예외가 있다.

수혜자가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 장애나 장기 요양 상태의 개인이거나, 수혜자가 돌아가신 계좌소유주보다 10년 이내로 젊은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IRA인출을 평생에 걸쳐서 할 수가 있다. 배우자가 아닌 자녀의 경우 10년안에 상속받은 개인은퇴계좌에서 모든 자금을 인출해야하는데 인출하는자금은 소득세 부과 대상이 된다. 이경우에는 강제되는 인출이기 때문에 자녀가 59.5세 이하에 인출하는 경우라해도 10퍼센트 벌과금이 부과되지는 않는다.

▲상속받은 개인 은퇴계좌의 RMD관련한 규정: 계좌 소유자가 2020년 또는 그 이후 사망시 이미 최소인출(RMD)을 시작한 경우는 수혜자가 9년동안 매해 원소유자의 기대수명치에 근거한 RMD금액 또는 그이상의 금액을 인출 해야만 한다. 이 규정도 수혜자가 배우자이거나 미성년자인경우에는 RMD를 사망자의 기대 수명에 맞추어 인출하지 않아도 된다. 계좌 원소유자가 RMD하기전 사망시에는 RMD를 할 필요는 없다. 원 소유자가 사망한 해부터 10년안에 계좌를 비워야하는데 개인 은퇴계좌가 제공하는 세금 유예효과를 누리면서 자금이 자랄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위해 인출을 뒤로 미루는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10년차에 가서 한꺼번에 목돈을 전부 인출시에는 본인의 소득세율이 높아지기때문에 비효율적일 수 있다. 본인의 현재 소득세율을 고려해서 소득세율을 높이지 않는 범위내에서 어느 정도를 인출해야하는지 계산하고 몇년에 걸쳐 조금씩 인출하는 전략이 더 유용할 수 있다. RMD를 안한 금액에 대해서 25퍼센트의 벌과금이 가해지는데 2년안에 해결할 경우 벌과금이 10퍼센트로 줄어들 수있다. 행정안에 의하면 수정가능기간은 인출을 했어야 하는 해의 그 다음 1월 1일부터 시작, 다음 조건중 먼저오는 날짜가 종료되는 날이다. 미 국세청이 결함공지를 편지로 제시한 날짜나 벌과금을 과세하는 날짜나 벌과금이 부과된후 2년째되는 마지막 날짜이다. RMD를 하지 못한 몇몇 이유에 대해서는 벌과금이 부과가 안될수도 있다.

▲배우자가 개인 은퇴계좌를 상속 받을 경우: 이경우는 다른 수혜자들보다 계좌 관리와 인출에 좀더 유연성을 갖는다. 배우자는 사망한 배우자의 은퇴계좌를 본인의 개인 은퇴계좌의 소유자처럼 행사가능하기도 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개인 은퇴계좌로 롤오버도 가능하다. 사망한 배우자의 단독 수혜자이면서 배우자인 경우에 수혜자가 아닌 개인 은퇴계좌의 소유자로 취급되는것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는시점부터 계좌 소유자로서 RMD를 결정할 수 있다. 롤오버를 결정하는경우, 상속받은 금액을 본인 소유의 개인은퇴계좌로 60일 안에 롤오버가 가능하다.

본인의 자금과 합치면서 본인의 RMD나이까지 자금 인출을 늦출 수 있다. 상속받은 배우자가 사망한 배우자보다 젊은 경우 자금의 인출시기가 늦추어짐으로써 세금 유예효과를 더 많이 볼 수 있다. 롤 오버의 경우 59.5세 이전에 자금 인출시는 10퍼센트 벌과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이점을 유위해야한다. 사망한 배우자의 나이와 본인의 나이를 고려해서 어떠한 형태로 개인 은퇴계좌를 상속받아서 처리하는게 좋을지 여러가지를 따져보고 결정해야 세금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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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