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레곤한인회가 지난 27일 개최한 서은지 총영사 사은의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비버튼 레드테일 골프장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ㆍ이사장 김헌수)는 27일 오후 6시 비버튼레드테일 골프장 내에 위치한 스탁팟 레스토랑에서 사은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22년 3월 9일 총영사로 부임해 3년 3개월 동안 열정과 헌신으로 동포사회를 섬긴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이 자리에는 서은지 총영사,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박경호 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회 회장단과 임원, 임용근 전 주 상원의원, 그렉 콜드웰 전 한국명예영사, 김성주 비버튼시의회 의장, 권희수 전 오레곤6ㆍ25참전국가유공자 회장, 유형진ㆍ김영민 오레곤 한국재단 공동 이사장, 지승희 문화센터 이사장, 호선희 통합한국학교 교장 등 지역사회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프란체스카 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레곤한인회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서 총영사의 사랑과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동포사회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신 서 총영사님의 업적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역대 총영사들 가운데 가장 많이 오레곤을 방문한 총영사로 동포들의 환영을 받아 기쁘다“고 말하고 ”전임 회장이신 김헌수 이사장과 프란체스카 김 한인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오레곤한인회가 모범적이고 단합된 한인사회를 이끌어나가고 있어 총영사관이 함께 협력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서 총영사는 지난 2022년 3월 시애틀총영사로 부임한 뒤 재임 중 오레곤을 가장 많이 방문한 총영사로 마크됐으며 인사말을 통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프란체스카 김 회장과 더 오래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피력하는 한편 기관장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레곤한인회는 서 총영사에게 동포들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한인회가 지난 3년 3개월간 서 총영사 부임후 오레곤을 방문한 각종 행사기록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화면에 뛰웠는데 서 총영사는 화면이 바뀔 때마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준비한 김 회장과 김 이사장에게 특별히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