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지난 달 31일 2분기 정기총회를 연 뒤 저녁식사자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수영)는 지난 달 31일 오후 4시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2025년도 제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회의는 심재환 해외상임위원, 양성우 수석부회장, 김성훈 전 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자문위원 80여 명이 대면 및 비대면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자문위원 통일 의견 수립 ▲주제 설명 ▲사업 및 재정보고 ▲2025년 사업계획 논의 등이 이어졌다.
김수영 회장은 “이번 정기회의는 복합적 국제 정세 변화와 국내 통일 여건을 함께 고려한 통일·대북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언이 정책 수립에 의미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의 준비에 힘쓴 윤혜성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2부에서는 윤혜성 교육분과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평통 사무처가 제공한 토론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위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대북정책 과제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 ▲북한의 위협 대응 및 남북관계 정상화 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견을 개진했다.
김종월(종 데므런) 간사는 2025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추진될 청소년 통일 교육, 탈북민 관련 프로그램, 통일 공감 확산 캠페인 등을 소개했다.
김영경 재무는 21기 자문위원 회비 집행 내역과 경북 산불 재해 성금 모금 현황을 상세히 보고했다.
이후 조승주 감사는 성금 사용 내역에 대한 질의를, 마이클 윤 위원은 재무 보고 관련 의견을 제시하며 건전한 토론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애틀협의회는 향후 ▲청소년 통일 골든벨 ▲탈북민 초청 워크숍 및 체육대회 등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관 함양에 힘쓰는 한편, 북한이탈 주민에 대한 포용과 인권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수영 회장은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글로벌 통일 인재 육성과 통일 기반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