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1기 한글학교 교원연구회 출범...시애틀한국교육원, 전체 23명으로 3개 분과 구성

2025-05-08 (목) 05: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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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모두 23명으로 ‘제1기 서북미 한글학교 교원연구회(이하 교원 연구회)’를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원은 그동안 선발 절차를 거쳐 모두 3개 연구회 분과로 조직을 편성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연구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원은 이를 위해 3개주 10개 한글학교에서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은 대표 교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심의를 진행해 최종적인 연구 교원을 선정한 뒤 위촉장을 발송했다.
연구회는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한글학교 설립 및 운영 ▲성인 교육 및 고등교육기관 연계의 3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참여 교원들의 경력과 관심 분야에 따라 주제별 연구 과제가 부여될 예정이다.
교육원은 연구회에서 도출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 한글학교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서북미 지역 모든 한글학교뿐만 아니라 향후 한글학교 설립을 희망하는 단체에도 제공함으로써 서북미 지역 한글학교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앞으로 6개월동안 ▲정기적 연구 모임 ▲세미나 ▲토론회 등에 참여해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물론, 시애틀한국교육원과의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개설해 서북미지역 한글학교에 제공되는 한글 교육 정책의 개선과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시애틀ㆍ벨뷰통합한글학교 소속인 곽수진 교사는 “한글학교 교사로서 수년간 느껴온 현장의 필요와 고민들을 이번 연구회를 통해 나눌 수 있게 됐다”며 “개인의 성장을 넘어, 서북미 지역의 한글교육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이번 연구회는 학교 현장과 교육원의 정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여러 한글학교에 누적돼온 노하우를 집대성하고, 이를 공유하여 서북미 지역 모든 한글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분과: 권보라, 김선영, 김은정, 김정아, 김태연, 김해나, 박영주, 로이스 리, 이지민, 이태희 (이상 10명)
▲한글학교 설립 및 운영분과: 곽수진, 김가림, 문민아, 박현성, 이보영, 이주영, 전현, 허미정 (이상 8명)
▲성인 교육 및 고등교육 연계분과: 강주연, 김 차서린, 김현미, 주혜진, 황은정 (이상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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