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사진=스타뉴스, 이상민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51)이 무려 20년 만에 '재혼'을 발표하면서, 그의 '예비 신부'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SBS 측은 30일 오후 스타뉴스에 "이상민이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하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재혼'을 공식화하며, '예비 신부'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먼저 네티즌들은 올 1월 이상민이 밝혔던 구체적인 이상형 발언에 주목했다. KBS Drama, SmileTV Plus 예능 '중매술사2'에서 이상민이 '재혼'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며, 이상형을 특정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상민은 결혼 생각을 묻는 말에 "해야죠"라고 단박에 답했다.
특히 그는 "이상형은 옷을 사줬을 때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의 몸매를 (원한다). 48kg에서 54kg 사이. 키는 제가 175cm니까 165cm에서 170cm 사이"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했다.
이어 "저보다 8살에서 12살이 어린, 94년생까지 괜찮다"라면서, "빚 다 갚고 벌고 있으니까 연봉 10억 이상"이라고 자신의 재산을 어필하기까지 했다.
"3~4년 정도 사귀었던 마지막 연인이다. 되게 예쁘다"라며 사진까지 공개했던 이상민. 이를 본 김준호는 "김희선과 김준희를 합친 듯한 느낌이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었다.
이후에도 이상민은 지난해 '미우 우리 새끼'에서 "내가 썸 직전 단계의 여성분이 있다. 썸 직전까지 왔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사람이다. 마지막 여자친구인 거지.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라며 '대게녀'를 떠올리는 발언들을 했었다.
이상민은 '대게녀'와 결별 후 10년 만에 재회했다며 "그동안 소개팅도 많이 했고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 근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너무 두려운 거다. (대게녀는) 나를 다 안다. 내가 최악일 때 만난 사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과연 이상민의 '예비 신부'가 '대게녀'일지, 그 정체는 오는 5월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