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임기 연장

2025-03-07 (금) 12:00:00 조환동 기자
크게 작게

▶ 2028년 4월까지 3년

▶ 새 이사 영입도 발표

한미은행이 바니 이 행장의 임기를 연장했다.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은 4일 바니 이 행장의 임기를 오는 2028년 4월 28일까지 3년 추가로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은행과 바니 이 행장은 임기 자동 연장 조항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8년 4월 28일 이후 양 측은 서면 통보를 하지 않는 한 바니 이 행장의 임기를 1년 단위로 자동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한인 은행권에서는 바니 이 행장의 이번 연임을 예상해 왔었다. 바니 이 행장은 2019년 5월 첫 행장으로 임명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적 상황에서도 은행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바니 이 행장의 임기 중 55억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에는 77억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신임 이사도 영입했다. 한미은행은 지난 3월 1일자로 주류 금융권 출신의 크리스틴 볼을 신규 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의 이사회는 11명으로 늘었다. 볼 신임 이사는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 중 최대 은행인 시티 내셔널 뱅크에서 부최고크레딧책임자(DCCO)로 근무했으며 20년 이상 금융권 경력 중 웰스파고 뱅크와 와코비아 뱅크 등에서 근무했다.

<조환동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