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고교졸업 기준 바뀌나?...주 교육위원회, 태스크포스 구성해 장기계획으로 추진 중

2025-03-06 (목) 06: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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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교육위원회(WSBOE)가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요건을 바꾸기 위해 학생들과 교사들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교육위는 고교 졸업기준에 대한 시시비비를 수년간 들어 왔다며 현재의 기준이 너무 유동적이며 대학진학이나 사회진출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있고, 경색되게 졸업요건으로 24학점 취득만 강요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위는 ‘미래준비(FutureReady) 이니셔티브’ 작업을 위해 지난 1월 관계자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기존 졸업요건을 하나하나 검토하고 있다며 졸업요건 개정안을 2027년까지 주의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위는 태스크포스의 작업이 단계별로 진행된다며 현재는 첫 단계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조사 분석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이렇다 할 발표 내용이 없지만 금년 12월까지는 중간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교육위는 설명했다.
태스크포스는 워싱턴주 인력시장의 현황도 고교 졸업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업체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영리기관 ‘워싱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따르면 머지않아 워싱턴주 고용시장의 70% 이상이 교교졸업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게 된다.
교육위는 졸업기준 개정안이 2027년 주의회에 제출되고 법안으로 확정되면 2031년 고교졸업생(현재 6학년생)들부터 바뀐 졸업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이 작업에 44만달러의 경비가 소요될 것이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28만달러는 주정부 예산에서, 나머지 16만달러는 게이츠 재단 기부금에서 충당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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