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린ㆍ브랜단 쉬어 교수 심사…전체 대상 앨빈 리 학생

워싱턴주 음악협회 김유진(앞줄 오른쪽) 회장 및 임원들이 1일 펼쳐진 콩쿨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김예린(앞줄 가운데), 브랜단 쉬어(앞줄 왼쪽) 교수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유진)가 지난 1일 머서 아일랜드 장로교회에서 개최한 제24회 청소년 콩쿨은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서도 유명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음악협회가 음악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하는 대회에 올해도 한인 학생뿐 아니라 주류사회 학생들도 다수 참여해 이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특히 올해도 신청자가 많아 참가자를 제한할 수 밖에 없었으며 출전 학생이 가장 많은 피아노를 별도 부문으로 분리해서 치러야 했다.
유명 피아니스트로 센트럴 워싱턴대 김예린 교수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인 브랜단 쉬어 교수가 심사를 맡은 가운데 A부문은 피아노만, B부문은 현악기ㆍ목관악기ㆍ금관악기ㆍ성악ㆍ챔버 등으로 진행됐다. 5학년부터 8학년까지 주니어부와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시니어부로 나뉘어 치러지다보니 경연이 하루내래 진행됐고, 심사위원들은 진땀을 빼야했다.
김예린 교수와 브랜단 쉬어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수준이 너무나도 뛰어나 대부분의 출전 학생들이 다른 대회에선 수상권에 들었을 것”이라며 “출전 학생들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뤄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힘들었다”고 전했다.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영예의 전체 대상은 앨빈 리 학생에게 돌아갔다.
피아노 주니어 부문에선 박시원 학생이 부문 대상격인 플레티엄상을, 지미 황이 금메달, 지에즈 양과 클로이 나리 왕이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피아노 시니어 부문에서는 애쉴리 종이 플레티넘, 김민재가 금메달, 커트니 탐과 알렉산더 볼머가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현악기 및 성악 등 디비전B 주니어에선 첼로에 출전한 나타니엘 김이 플레티넘, 레이나 김이 금메달, 에스미 리가 은메달을 받았다. 디비전B 시니어 부문에선 신유나 학생이 플레티넘, 진 박이 금메달, 이썬 리가 은메달을 각각 받았다.
김유진 회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음악 꿈나무들이 참으로 대견했다”면서 “예년에 비해 실력있는 출전자가 많아 수상자를 3배 정도 늘려 31명이 수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학생들은 물론 부모님들과 지도를 해준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협회가 음악꿈나무 육성 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는 이제선 이사장님을 비롯해 이사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양준 기자>